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18만건…항암제 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0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지난해 18만건이 넘는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항암제 부작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는 18만2951건으로 전년보다 98.8% 증가했다.

보고자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9만139건, 제약회사 8만1213건, 의료기관 7967건, 약국 2113건, 소비자 719건 순이었다.

제품별로는 항악성종양제(항암제) 부작용이 2만3477건(12.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해열진통소염제 1만6620건(9.1%), X선 조영제 1만3963건(7.6%), 항생제 1만1451건(6.3%), 합성마약 9837건(5.4%)이 차지했다.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부작용 사례는 오심(헛구역질)·구토가 4만1566건(22.7%)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증 1만5078건(8.2%), 두드러기 1만2962건(7.1%), 어지러움 1만2805건(7.0%)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11개 성분의 허가사항 변경 지시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시행되는 올 12월에는 의약품과 부작용 인과관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