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오는 21일 열린다…DDP서 6일간 화려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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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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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DDP 개관에 맞춰 진행되며, 신진 디자이너부터 최정상급 디자이너까지 총 81회의 패션쇼로 꾸며진다.

서울패션위크의 대표 프로그램인 서울컬렉션에는 디자이너 강동준, 지춘희, 박윤수, 이승희, 스티브 제이 요니퍼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총 60회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신예들을 위한 무대 '제너레이션 넥스트'에는 총 17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여성복 13회, 남성복 4회 등의 무대를 펼친다. 또 오프닝 행사에서 아이돌그룹 엑소와 함께 협업한 패션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총 48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시회 '서울패션페어'는 오는 21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DDP 내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서울패션위크의 기부 프로그램인 도네이션 런웨이가 열린다. 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및 브랜드의 제품을 일반 관람객에게 판매해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국내·외 프레스,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웰컴리셉션과 스폰서로 참여하는 업체들의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케이팝(K-pop)에서 드라마로 이어지는 한류 열기로 한국 패션 또한 아시아의 유행이 될 만큼 세계의 관심이 날로 지대해지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한국 패션을 소개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꾀하는 디자이너들에 대한 지원을 보다 다각적이고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하는 DDP는 이라크 출신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건축물로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상시 이뤄지는 공간이다. 

우주선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화제가 됐으며 설계 초반부터 전시행정, 지역정체성과 부조화, 예산낭비 등 수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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