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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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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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PAC)에 참여한 국내외 핵융합 전문 연구자들이 KSTAR 실험계획 등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핵융합 공동연구 장치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올해 플라즈마 실험 캠페인을 앞두고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듣는 제6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PAC)를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KSTA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구성과 달성을 위해 매년 플라즈마 실험 이전에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를 열고 국내외 핵융합 전문 연구자들의 자문을 얻어 선도적 연구 수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ITER국제기구 플라즈마 운전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켐벨 박사, 미국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 연구소(PPPL) 국제협력 책임자인 리처드 호리룩 박사, 일본원자력기구(JAEA) 핵융합물리분야 첵임자인 유타카 카마다 박사 등 해외 선진 연구 기관 주요 연구 책임자 9명과 박현거 울산과학기술대 교수, 서울대 함택수, 황용석 교수 등 국내 핵융합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12명의 자문위원단과, KSTAR 연구와 운영을 담당하는 연구자 약 3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수행됐던 KSTAR 장치운전 및 연구 성과 검토와 올해 핵융합 플라즈마 공동실험 계획과 2단계 연구계획에 대한 점검을 통해 KSTAR장치가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 국제공동연구의 중심장치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눈다.

핵융합연 KSTAR연구센터는 지난해 제5차 국제자문위원회의를 기반으로 지난해 실험에서 고성능 운전조건(H-모드)에서 플라즈마를 20초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하면서 핵융합 상용화에 필수적인 장시간․고성능 플라즈마운전 기반 확보에 기여하는 등 국내 핵융합 연구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했다.

권면 핵융합연 소장은 “세계적 연구성과 달성으로 높아진 KSTAR의 국제적 위상에 따라 앞으로도 핵융합분야에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랜 핵융합장치 운영경험을 가진 국내외 석학들의 경험이 바탕이 된 효율적인 실험 계획 수립과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KSTAR의 올해 실험·운전은 6월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특히 9월부터 11월 중순에 걸쳐 집중적으로 플라즈마 공동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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