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제15회 백사산수유꽃축제 개최(4~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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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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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백사면 산수유 마을에서, 오는 4~6일까지 제15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 

산수유 역사는 500년 전 조선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정란을 피해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 등 6명의 선비가 이곳에 모여 살며 산수유를 처음 심기 시작한 것으로 선비꽃으로 전해진다.

축제는 4일 오후 1시 시춘목 앞에서 올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2시 막을 올린다.

축제장을 비롯해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고목들이 즐비한데, 여기에 1만 7천여 그루 산수유나무에서 피어난 산수유 꽃이 흐드러지게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3시 주행사장에서는 ‘도전! 가요열전 티브로드스타’ 노래 경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하는 모습의 반룡송(蟠龍松)이 괴상한 기품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역시 천연기념물 제253호로 지정된 이천백송의 위엄도 감상 할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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