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빈지노, 표절논란 해결 “원곡자와 합의…권리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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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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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사진 제공=일리네어 레코즈]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힙합가수 빈지노가 지난해 12월18일 발매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로 샘플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곡자와 원만히 합의했다.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관계자는 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2월 중 저작권 회사인 워너채플에 넘긴 서류가 통과됐고 빈지노 곡의 권리가 원곡자 측에게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달리 반 피카소’에 대한 저작권료는 쳇 베이커 곡의 원곡자에게 권리가 넘어갔다.

지난 1월 ‘달리 반 피카소’는 해외아티스트 쳇 베이커의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일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가사는 빈지노가 썼으며 작·편곡은 모두 피제이가 맡았다.

이에 빈지노 측은 “표절이 아닌 샘플링 작업을 했으나 원작자에게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퍼블리셔에 동의를 구하는 샘플클리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빈지노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뮤직 페스티벌 ‘원 힙합 Vol.3 블라썸(Blossom)’에 산이, 크루셜스타, 그레이, 로꼬, THE Z, DJ SKIP, DJ NOAH와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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