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소재개발(WPM)사업, 중기 성장사다리 역할 톡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9 11: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4년만에 9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여

  • - 9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940억원의 매출 달성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세계 일류소재 개발사업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9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를 통해 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아직 기술개발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중소기업이 940억원의 직접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WPM사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 세계 소재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18년까지 70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10대 WPM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10대 WPM 프로젝트는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 △수송기기용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 △다기능성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양·음극) 소재 △바이오 메디컬 소재 △에너지 반도체용 초고순도 실리콘카본(SiC) 소재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석유 등이다.

WPM사업에는 현재 대기업 41곳, 중견기업 29곳, 중소기업 57곳, 대학 38곳, 연구소 38곳, 해외기관 6곳 등 209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9년까지 약 39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만200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 사업이 단순 R&D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매출과 고용창출로 직결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