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회말 끝내기 3점 홈런을 쳐내 팀을 승리로 이끈 후 인터뷰에서 “팀의 포스트 진출에 힘을 보태고 싶다. 응원가를 처음 들었는데 마음에 든다. 홈런볼을 잡은 팬에게는 내 사인이 적힌 배트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야구 경기에는 선수들마다 응원가가 존재한다. 선수가 등장할 때 나오는 등장 음악도 있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 나오는 응원가도 있다. 응원가는 신나는 대중가요나 팝송에 선수 이름을 넣어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히메네스의 응원가는 가수 방미가 부른 ‘날 보러와요’를 개사했다. 노래의 후렴구인 ‘날 보러와요’라는 가사 대신 히메네스를 넣어 부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