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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 7%…전년비 0.1%p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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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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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여성과학기술인 보직 현황(2006~201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이 7.0%인 2134명으로 전년대비 0.1%p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과기인 육성․지원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13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 재직 비율은 19.0%인 4만2323명으로 전년대비 1.6%p, 여성과학기술인 신규채용 비율은 24.6%인 5651명으로 2.1%p 증가햇다.

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은 2006년 이후 0.7%p 늘었고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승진자 비율은 11.8%인 1216명으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과제책임자 비율은 7.8%인 8915명으로 전년대비 0.7%p, 2006년 이후 0.9%p 증가하였고, 공공연구기관의 증가폭이 가장 크다.

출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배우자출산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 의무제도는 90% 이상으로 활성화돼 있으나 기관 내 자율적인 일․가정 양립제도 중 불임휴직제가 23.3%, 탄력․재택근무 21.4%, 수유시설운영 14.3% 등 일부 제도는 활발하지 못했다.

공공연구기관은 타 기관 유형에 비해 일․가정 양립제도 운영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전문학사 이상 석・박사과정을 포함한 자연․공학계열 전체 입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27.0%인 6만9646명으로 전년 대비 0.4%p 줄었고 자연․공학계열에 재학 중인 여학생 비율은 28.4%인 22만6692명로 전년 대비 5.8%p 증가했다.

이공계 전공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졸업자 규모 및 비율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재직, 신규채용, 활용 비율 증가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남녀가 조화로운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 282개, 공공연구기관 194개,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연구기관 3489개 등 총 3965개 대상기관 중 2909개 기관의 참여로 여성과학기술인력의 고용,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현황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실태조사는 미래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것으로 이공계 관련 연구기관 및 학교,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wiset.re.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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