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은 ‘보리피리 불며 떠나는 근대문화역사 기행’ 이라는 주제로 내달 3일 전북 군산으로 기행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보면 오전 7시 30분에 태안 버스터미널에 집결해서 출발해 오전에는 꽁당보리 축제에 참여해 보리밭 연날리기, 닭잡기 등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오후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로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동국사를 방문해 동국사의 배경과 역사, 기획전 이야기(씁쓸한 기억, 신사와 무단통치)를 문화해설사로부터 들어본다.
이어 식민지배의 고통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아픔을 되새기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근대역사교육의 장인 근대역사박물관을 탐방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70명으로 1인당 2만원의 참가비가 소요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태안문화원(674-2192)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원 관계자는 “가족과 자연, 문화라는 테마로 가족이 함께하는 낭만과 추억이 있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며 “가족과 함께 근대역사의 교훈도 느끼고 추억도 만드는 좋은 기회를 가져 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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