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정일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며 국내 팬미팅 일정을 취소했다.
정일우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5월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일우 국내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다음달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국내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인 상황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공연을 취소했다.
정일우는 세월호 희생자 구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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