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임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다. 임시 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이며 시민들은 23일 오전 9시부터 분향·참배할 수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합동분향소 조문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 8대도 함께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무료다.
셔틀버스는 고잔동과 선부동의 합동분향소를 순환하는 코스, 와동과 합동분향소를 순환하는 시내 순환 2개 코스와 문화예술의 전당(500명), 스타디움(300명), 화랑유원지(300) 등 3개 주차장에서 합동분향소를 오가는 순환코스로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시내 순환 셔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는 3개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을 이용하면 된다.
시내코스는 30분 간격, 주차장과 분향소를 순환하는 코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편, 경기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 일대에는 도로가 협소해 많은 조문객이 올 경우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 당부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추모메시지도 함께 받고 있으며 010-9145-8879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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