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월호 침몰 희생자 시신 운구 영상으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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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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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정ㆍ박소희 기자= 세월호 침몰. 세월호 희생자 시신 운구. 세월호 시신 운구 절차, 세월호 희생자 장례 절차, 세월호 희생자 시신 안치 절차, 세월호 희생자 신원파악 절차

영상 내용:

박소희: 세월호 침몰로 인해 발생한 희생자가 무려 15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가져오면서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효정: 사진들 사이로 유가족인가요, 취재진인가요.

박소희: 안전한 운구를 위해 바리게이드를 쳐놓은 게 보일 거예요. 희생자들의 신원파악과 수습을 위해서 유가족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희생자가 생겨날 때마다 혹시나 내 아이는 아닌가하고 오열한다고 합니다.

김효정: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도, 정말 숙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어요. 그러면 이렇게 운구된 희생자들은 어떤 절차를 밟은 후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나요.

박소희: 어제부터였죠. 신속한 간이 검안ㆍ검시를 위해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운구된 희생자들은 1차적으로 이곳에 도착해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김효정: 그런데 기사를 보니까 희생자의 시신이 바뀌는 등 문제가 좀 있더라고요.

박소희: 네, 시신이 바뀐 사건이 세 차례나 있었죠.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DNA 검사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거 같습니다.

김효정: DNA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 같은데 유가족들은 어디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거죠.

박소희: 검사 결과가 생각보다 좀 걸린다고 하네요.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부검을 실시하는 가족들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며칠이다라고 말씀 드리긴 좀 그렇습니다. 다만 우선은 소지품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신원파악을 하고 유가족을 찾은 다음에 유가족과 함께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간이 인도절차를 시행한다고 하네요.

 

세월호 침몰 희생자 운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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