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중심에는 두산연강재단이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도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서울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중2~고1 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정 환경이나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아를 발견하거나 정서를 가꾸는데 있어 제약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긍정적 세계관을 확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에게도 이어진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또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학원비 지원 사업 등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 등을 실시중이다. 인도지역에서는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 개선과 위시트리(Wish Tre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과 중국 쓰촨성의 지진피해 복구 지원,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지역 정수 시설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학교 건립 지원을 비롯해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 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호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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