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 소감 "미안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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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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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미안하고 미안하다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방송인 최희가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희는 지난 27일 트위터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을 봤다.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피지도 못하고 져버린 희생자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희생자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는 최희는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 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한다"며 "잊지 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썼다.

지난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희망은 왜 가라앉았나? 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편에서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청해진 해운, 정부의 재난대응 시스템 및 안전관리의 실태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이 끝날 무렵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MC 김상중은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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