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가안전처 신설"…네티즌 "노무현 때 만든 건 어디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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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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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안산=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는 국가안전처(가칭)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여론은 시큰둥하다.

“노무현 때 만든 건 어디다 두고 또 신설이야(조**)” “뭘 자꾸 만들어대…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ppip****)” “새로 만들 생각하지 말고 있는 거라도 제대로 지켜라(shiz****)” “끝까지 본인이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 건가요? 신설만 하면 끝입니까?(ree****)”라며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신설되는 관련 부처가 과연 제대로 된 매뉴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

또 “이번엔 누굴 낙하산으로 넣으려고(bhw0****)” “이름만 바꾸고 직위 해제당한 공무원을 다시 넣을 셈이냐(dmax****)” “세금의 피난처를 만듦과 동시에 또 여전한 보여주기식 행정(yoon****)”이라며 새로 만드는 관련 부처가 부정부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불신을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헌화ㆍ분향, 묵념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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