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은 이날 새벽 2시께 전날 희생자가 많이 발견됐던 5층 로비와 4층 좌현선수을 집중 수색해 새벽 3시경 희생자 5명을 추가 발견했다. 추가 발견된 희생자 5명 중 4명이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으로 추정된다.
이는 4층에 있던 학생들이 물이 차오르자 살기 위해 5층 로비까지 필사적으로 이동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6일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한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으며 210명이 사망했다. 92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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