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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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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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가 경기도 시흥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진한다.

신세계사이먼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복합용지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18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했고, 25일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앞서 지난해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마크 실베스트리 사이먼 프로퍼티그룹 수석부사장, 권혁구 신세계그룹 부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해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의향서(LOI)에 서명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파주에 이어 경기도에서만 세 번째 점포를 선보이게 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별도의 채용박람회를 진행 시흥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월곶포구, 오이도와 연계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배곧신도시는 경기 서남부권의 중심으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시흥-평택 고속도로 등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요충지"라며 "특히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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