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효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눈 뒤, 부모님 또는 자신을 성장시켜 주신 감사한 분들께 직접 감사의 손편지를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평소 핸드폰 문자로 간단한 의사 전달만 하는 것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장문의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돌아보고, 부모님, 할머니, 돌아가신 할아버지 등 현재의‘나’가 있기까지 희생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에게 진심이 담긴 마음을 표현했다.

문학정보고, 고마워요 부모님! 편지쓰기 대회
한 학생은 대형 화물차를 운전하시는 아버지께 “아버지, 아버지께서 지방에 내려가 집에 못 들어오시는 날이면 추운데 좁은 차에서 주무시는 것은 아닐까 하며 온갖 걱정을 합니다. 어릴 때는 퇴근 시간 이후에 자녀들과 놀아주는 친구들의 아버지가 부러워 투정도 부렸지만, 지금은 아버지께서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귀가하시기만을 빌어요.”라며 속 깊은 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학정보고는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매월 8일을 효행의 날로 지정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실천·체험 중심의 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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