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채동욱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채동욱 전 총장과 두 사람 찍은 가족사진 증거.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Q.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이 사실상 아들인 것으로 검찰이 발표를 했다죠?
- 서울중앙지검은 7일 오늘 "채동욱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채동욱 전 총장과 채모군의 유전자 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여러 증거자료로 사실이라 판단했다는 것인데요.
2001년 산부인과 진료기록, 초등학교 학적부,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의 아버지 칸에 채동욱 전 총장의 서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검찰은 채 군의 돌 무렵인 2003년 7월께 채동욱 전 총장과 두 사람이 찍은 가족사진도 증거자료로 들었는데요.
채동욱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퇴임식에서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아 100%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검찰이 왜 이제 와서 이례적인 발표를 했는지 의문이 남지만 채 전총장의 과거 발언들이 거짓이라면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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