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9.11참사 이후에 미국은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니라 미국인이다’라며 합의했다”며 “우리도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나 지방선거가 코앞이라 이달 내 실시는 곤란하다”며 “지방선거이후 6월 국회 진상조사위원회를 발족시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관피아 개혁과 관련, “공직사회를 한꺼번에 개조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국가안전처부터 개혁을 시작해 시범케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로 인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정치선동은 중단돼야 한다”며 “추모와 이적단체들까지 등장하는 반정부시위는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침몰로 학생들의 희생 있었던 만큼 학생들의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임해야”며 전교조의 협조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