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밴드데이>의 7번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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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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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마음 저편의 아련한 기억을 조근조근 노래하는 여성 듀오 밴드 ‘랄라스윗’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밴드데이>의 7번째 무대에 오른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밴드데이>의 7번째 무대



인도 여행길에서 마주친 작은 디저트 가게의 이름을 딴 '랄라스윗'. 귀엽고 여성스런 이름과 다르게 달콤 쌉사름한 다크초콜릿의 맛과 같은 이들의 음악은 어지럽게 흐트러진 마음에 위안을 주며, 아픔을 통한 치유를 경험케 한다.

10대 시절 록음악에 열광하던 김현아(보컬/기타)와 박별(건반)은 음악학원에서 만나 합주를 하며 밴드를 꾸렸다. 비록 20대의 시작과 함께 활동을 잠시 접어야했지만, 두 사람을 다시 뭉쳤고 2008년 ‘나의 오렌지나무’로 대학가요제 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이후 1집 [비터스윗]과 2집 [너의세계]를 발표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진솔함과 담백함의 음악으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특유의 서정성과 대담하면서도 도전적인 밴드 편곡,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모두 선보이며 여성 아티스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랄라스윗의 활동은 음반과 공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랄라dio’ 라는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함과 동시에 빅이슈 코리아에 포토에세이를 기고하는 등 행보 면에서도 여타 여성 아티스트들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추락하는 자아에게 따스한 메시지를 보내는 두 소녀, 랄라스윗의 노래를 들으며 새로운 오늘을 맞이해보자.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홀수 달에 한번,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때론 신나게, 때론 깊이 있게 조명하며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밴드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도 11월까지 총 5번이 예정되어 있으며 ‘가을방학’,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출중한 실력의 밴드들이 포진되어 있다.

<밴드데이>는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관객들을 위해 중․고․대학생은 20%할인받아 예매할 수 있는 특별한 할인제도를 준비하였다. 또한 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1994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관객에게 50% 할인혜택을 준다. 예매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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