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종화)는 찬란했던 백제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백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백제百濟, 그 찬란한 빛의 기록」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공주·부여·익산 등 내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 중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 과 백제역사문화관에서 복원한 미륵사지사리기 및 무령왕릉 환두대도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지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7인(김광섭·백종하·서헌강·안장헌·전성영·한석홍·故김대벽)의 작품 사진과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을 갖춘 백제문화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등 이미 등재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도와 공주시,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시는 잠정목록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를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현재까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1997년에 창덕궁, 수원화성, 2000년에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2009년에 조선왕릉, 2010년에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