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A호가 보관 중인 바닷물이 섞인 폐유를 선박 내 다른 저장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름 일부가 유출된 것이다.
여수해경은 사고해역의 수심이 얕아 소형 순찰정과 인근 어선 등을 동원해 흡착포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폐유저장부선에서 자체 보유한 오일펜스를 사고 선박 주변에 펼쳐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방지하도록 했으며, 방제정과 경비정을 배치해 해상 유출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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