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초중고등학교와 해외 초중고등학교를 연결시켜 주는 해외 자매결연 사업을 진행중인 파주영어마을이 일본 오키나와 전문대 학생 25명과 유한대 학생 13명이 함께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이해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단순히 영어 자체를 배우기 보다는 영어를 사용한 통역 시뮬레이션, 단체 관광 가이드 등 팀 프로젝트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협동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영어마을 측은 문제를 해결하는 중에 일본 학생들과 자연스레 소통하다보면 본인 스스로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리더십과 소양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며 외국학생과 서로 의사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유한대 양연자 산업일본어과 학과장은 “학생들을 국제사회의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영어마을과 함께 한 주 동안 타국 학생과 공동 기숙생활을 해보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 전문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목적은 국적을 초월하여 한국 학생들과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지식을 나눠보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영어마을과 한국 대학교가 함께 하는 교류회도 지속 실시하기로 하였다.
경기영어마을 김정진 총장은 “공동캠프생활 등을 통해 상당한 교류효과가 있어 앞으로는 영어캠프와 홈스테이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 체험뿐 아니라 전공지식까지 공유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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