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경선에 임했던 안상수전 시장이 유정복 캠프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유정복 후보는 18일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인천시장 후보이자 경선 상대였던 안상수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후보는 “가슴 벅찬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안후보가 측근비리와 함께 인천시의 노른자위 땅인 터미널 및 송도6.8공구를 헐값에 팔아 넘기는등 인천 경제를 파탄낸 송영길시장에게 또다시 인천지방정부를 맡겨 인천시민들을 도탄에 빠지게 할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유정복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안 전시장도 “지난4년간의 실정으로 이미 파탄에 빠진 인천에 송시장이 재집권한다면 인천은 그나마 얼마남지 않은 성장 잠재력 마저 불식돼 회복 불능에 빠지게 될것”이라며 “8년간 인천시장을 하며 쌓은 노-하우와 안상수가 마무리 하려고 했던 인천의 비전을 유정복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
한편 인천지역의 충청권 인구는 전체의 약 34%수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전시장은 충청 출신으로 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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