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선, 오바마 최대한으로 포로셴코 정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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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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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마바 정권은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로 선출된 페트로 포로셴코 정권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브뤼셀에서 6월4일~5일에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신정권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요구할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뒤 약 1시간이 지나 성명을 발표해 폭력에 굴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유권자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례적으로 신속히 성명을 발표한 것은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에 의해 대부분의 동부지역에서 투표가 실시되지 않자 선거의 정당성을 재빨리 내외에 어필해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발표된 성명은 대통령 선거의 실시에 대해 “국가 통합과 모든 국민의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주도하는 대화가 탄력을 받게 된데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러시아에 대해서는 크림반도의 합병을 용인하지 않을 것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하도록 요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집결한 부대를 철수시키지 않고, 대선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동부지역 세력을 그대로 둘 경우 제재강화 등 새로운 대응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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