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운영중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무한상상실’ 공모 결과 제주거점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의 이번 공모에는 대학, 테크노파크, 공ㆍ사립과학관 등 전국 77개 기관이 응모해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용자 접근성, 무한상상실 전용공간 확보, 무한상상실 이해도 및 기관의 운영의지 등으로 구성된 서류심사를 통과한 59개 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심사 후 선정됐다.
‘2014 무한상상실’은 온 국민의 상상력을 제고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과학관이나 도서관 등 일반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에 설치돼 공방형, 스토리텔링형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공방형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비행체 만들기’와 ‘과학교사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천문ㆍ항공 과학교구재 제작’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스토리텔링형으로는 이공계 출신 주부들을 대상으로 천문교실 및 e-book 제작을 하는 ‘엄마는 천문학자’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제주도내 모든 중학교가 시행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이번 사업에 포함시켜 정부 부처간 협업에 의한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개관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JDC가 미래 첨단 분야인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해 설립한 체험형 항공우주 전문 테마박물관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838㎡(약 10만평) 부지에 지상 4층(전망대 포함), 지하 1층 등 건축 연면적 2만9987㎡(약 9100평)에 사업비만 1150억여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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