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여동생이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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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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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서장훈이 여동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내 여동생은 밖에서 내가 오빠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동생에 대해 "내가 유명해졌을 때 동생이 학교에서 '서장훈과 닮았네, 안 닮았네'라는 말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 당시 유학을 갔는데 유학을 가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될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고서 밖에서 오빠가 서장훈이라고 밝히질 않더라. 굳이 밝혀서 득 될게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심지어는 결혼할 때까지 내가 오빠라는 사실을 안 밝혀서 회사 직장 동료들이 그때 처음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컬투는 서장훈에게 "오빠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것이 섭섭하지 않으냐"라고 질문했고, 서장훈은 "평생을 계속 그렇게 해서 괜찮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지난해 3월 농수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후 지금은 엄밀히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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