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매킬로이 우승 이끈 나이키 59도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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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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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 폭 다르게 설계해 러프·벙커에서 치기 쉽게 만들어져

로리 매킬로이가 사용중인 나이키의 59도짜리 웨지.  [사진=골프닷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최종일 7타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했다.

그는 특히 4라운드 후반에 네 차례나 그린 사이드에서 파(버디)를 기록하며 32타를 쳤는데 독특한 웨지가 그 스코어를 내는데 한몫했다.

그것은 나이키의 ‘VR X3X 토-스위프’ 웨지로 로프트는 59도다. 그는 이 웨지를 이달초 미국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웨지는 전통적인 웨지와는 다르게 생겼다. 헤드의 토(앞끝) 부분은 ‘와이드 솔’로 돼있고, 힐(뒤끝) 부분은 솔이 좁게 만들어졌다. 헤드 바닥(솔)의 형태가 위치에 따라 일정치 않은 것이다.

매킬로이는 “스윙 내내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고자 할 때 이 웨지는 유용하다. 깊은 러프에서도 잘 빠져나가기 때문에 홀을 향해 공격적으로 자신감있게 스윙할 수 있다. 나는 로 바운스의 웨지를 선호해왔는데 이 웨지는 벙커에서도 아주 쓸모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현재 47,52,56,59도 등 네 가지 로프트의 웨지를 백에 넣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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