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카카오 합병 정보 사전 유출 여부 조사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다는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감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이 지난 26일 카카오와 합병 사실을 발표하기 전 거래일인 23일 거래량이 급증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23일 거래량이 46만7873주로 22일 거래량 5만9556주 대비 7.8배 급증했다. 이날 다음 주가도 6.69%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이 합병 사실 발표 전 거래량이 급증한 사실과 관련, 미공개 정보가 투자자에게 흘러들러가 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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