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하우시스는 직물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벽지 신제품인 '패브릭(Fabric)'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패브릭은 니트, 리넨, 데님 등 옷감으로 쓰이는 직물의 느낌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헤링본, 하운드투스 등의 패턴 디자인을 구현한 실크벽지 제품이다. 특히 종이 질감인 기존 벽지 제품과 달리 실제 직물과 같은 촉감과 입체감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패브릭 벽지의 자연스럽고 포근한 색감과 질감은 가구, 소품 등 인테리어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유럽풍 인테리어와도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LG하우시스는 패브릭을 통해 화려한 패턴 위주의 눈으로 보는 기존의 벽지 시장에서 탈피해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벽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인테리어 자재의 공감각적인 영역으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패브릭 벽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패브릭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에서 실제 패브릭과 가장 흡사한 느낌을 구현해 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재의 친환경성과 디자인 혁신성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거공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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