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부산지사-중소조선연구원, '2014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동남권 해양레저 클러스터 중심으로 '우뚝'

-국산 해양레저장비, 최대 부스규모(264㎡)에 최다 품목 전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소조선연구원은 2014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지사장 이정환)와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이화석)이 지원하고 있는 동남권 해양레저 클러스터가 ‘2014 경기국제보트쇼’에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지금까지 국내 보트 쇼에는 요트 수입사와 클럽 등이 최대 규모로 참가하여 국산 장비보다 수입 장비에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장비로 관심이 역전된 장면을 연출해 한국 해양레저장비 제조업의 지속 성장을 과시했다.

이날 선보인 클러스터의 제품은 우든보트, 낚시보트, 제트보트 등 요트 5척에서 서핑보드, 스쿠터, 선박모형, 추진기, 발전기 등 소형레저장비와 부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보트 쇼부터 설계 전문기업인 DH오션과 요트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박스플러스가 참가하여 해양레저장비 설계에서 부품, 완제품까지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음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클러스터 회원사중 (주)대원마린텍(대표 주경준)의 낚시보트는 혁신제품상을 수상하였고, (주)흥진티엔디(대표 정량)는 해외 수준의 선체품질을 이끌어낸 29피트급 우든보트를 전시하여 한층 발전된 요트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이정환 지사장은 "전체 32개 회원사 중 14개 기업이 공동관으로 참가하였으나, 3척의 요트가 미완성되어 전시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밝혔으며, 오는 10월 2일에 개최되는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을 통해 클러스터의 진면모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