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2014년 해수욕장 안전관리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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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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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관내 32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 중 20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0개의 관리 해수욕장 중 주요 해수욕장 만리포, 연포, 몽산포, 꽃지, 삼봉, 학암포 등 6개 해수욕장은 인명구조자격증을 보유한 태안해경 경찰관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요원이 상주하며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그 외 파도리, 달산포, 청포대, 바람아래 등 14개 해수욕장은 순찰형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파출장소 경찰관이 구조장비를 지참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태안 해양경찰서 제공]



이 밖에도 순찰형 해수욕장 14개소에는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역의 번영회장 등 인근 주민 중 1명을 안전알리미로 위촉해 사건사고 발생시 즉시 신고 및 인파 급증시 경찰관 배치 요청 등의 임무를 부여한다.

성수기로 들어서는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에는 안전관리요원 59명을 비롯해 수상오토바이, 고속제트보트, 4륜오토바이 등 연안구조장비 15척, 레스큐튜브, 응급구조키트, 레스큐캔 등 구조장구 158개를 투입해 관내 주요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또한 태안해경은 상주해수욕장 6개소에 여성응급환자의 심폐소생술 처치 등의 응급 및 구호조치를 위해 여경구조대를 각 1명씩 배치하는 한편 해수욕장 몰카, 성추행 등 성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갈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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