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싹둑 자른 머리카락 "심경변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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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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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이종석 [사진 제공=아우라미디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드라마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헤어스타일 변화로 큰 심경 변화를 예고했다. 16일 SBS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짧은 커트머리로 변신한 이종석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15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3회에서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동안 이종석은 큰 사건으로 인해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줄 때마다 박훈의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줬고 이에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공개되자 박훈에게 큰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이 차진수(박해준)의 협박을 이겨내고, 의료사고 환자 수술에 참여하게 된 직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스로를 ‘돌팔이’라고 부르고, 자신은 ‘의사행세’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해왔던 박훈. 이는 그가 의료사고 환자 수술을 계기로 스스로가 인정하는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가다듬고 심기일전 한 것으로, 의사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차분하게 정리된 짧은 커트머리를 뽐내고 있다. 그는 남자답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도 척척 소화하며 남다른 스타일 소화력을 과시했다. 예전과는 달리 차분해진 헤어스타일은 극 중 박훈에게 심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극 중 변화한 상황들과 한 단계 성장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스타일리스트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제안했고, 의견을 나눈 끝에 헤어스타일을 변신을 진행했다는 후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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