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교비 횡령 및 금품 로비 의혹을 받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 이사장을 19일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인가운영과정에서 청탁과 특혜가 오간 정황을 포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탤런트 출신으로 2003년 서울종합예술학교를 세운 김 이사장은 수년간 거액의 교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 측은 이같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학점은행제 수업 인가 등 학교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인가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측에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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