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국제적인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자신의 영화 생애를 되돌아보며 “영화는 바로 나의 신앙이다”는 발언을 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3일 보도에 따르면 23일 ‘전국민 영화(全民電影)’ 프로젝트 착수식에 홍보대사의 신분으로 참석한 장쯔이는 “영화는 하나의 거대한 교회 같은 내 마음 속 신앙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자신의 영화 생애를 회고하며 장예모(張藝謨·장이머우), 이안(李安·리안), 왕가위(王家衛·왕자웨이), 오오삼(吴宇森·우위선) 등 거장 영화감독들과 함께 일한 것에 매우 자부심을 가지면서 “영화는 내게 있어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이기에 함께 일할 영화감독에 대한 선택에 매우 신중을 기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 중국영화 및 중국문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쓸 생각이다”며 ‘전국민 영화’ 프로젝트 홍보대사를 맡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로 수많은 여우주연상을 휩쓴 장쯔이는 “우리 집 장식장이 아주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상을 거머쥐길 바라는 욕심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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