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
"16차례의 걸친 일본팬미팅"
"연기자 이모씨"
"29살"
몇가지 단서로 네티즌 수사대가 추측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녀사냥'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의심'받는 연예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12년 병무청 특별사법 경찰관 도입 이후 연예인이 정신질환 위장으로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 는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 진단서를 받은 후, 버젓이 공연활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기자 이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무려 16회에 걸쳐 일본팬미팅 활동을 하는 등 '정상'의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 멀쩡하던 이모씨는 신체검사 시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왔다.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 영상내용:
요즘 대한민국이 ‘군대’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연예계도 피해갈 수가 없는데요.
최근 한 연예인의 ‘병역 기피’사건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연예계에 ‘병역 비리’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 자세히 만나보겠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속여 군면제를 받은 연예인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예인 29살 이 모 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인 뒤 31일간 병원에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요.
하지만 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김기룡 병무청 병역조사과장은 "이들이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 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정신질환 증상을 의사에게 토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역제대’를 한 연예인들이 화제입니다.
조인성, 천정명, 공유씨까지 사실 상당히 많은 연예인들이 현역으로 입대해 제대를 했는데요. 귀여운 남동생에서 이제는 호랑이 훈련 조교로 변신한 유승호씨는 최근 국방홍보물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왔죠.
몇몇 ‘병역 비리’ 연예인 때문에 이런 스타들까지 함께 논란대상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좀 더 다양한 정보는 아주 모바일 tv에 준비돼있고요. 플레이 스토어에서 아주경제를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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