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가 5일 제124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성남지역 노동자대회를 연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조합원을 비롯, 이주노동자, 허원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변봉덕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는 당초 지난 4월 2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사고로 인해 연기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총 61명이 성남시장 표창(33), 한국노총 표창(8), 기관 표창(20)을 받는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노동절 결의문 채택, 복지관 에어로빅팀과 노동 율동패 ‘들꽃’의 축하 공연 등도 진행된다.
이어 성남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약 31팀, 40명이 참가하는 ‘열린 음악회’도 열린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사랑의 먹거리 장터’가 차려져 이날 운영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과 여객선 침몰 희생자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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