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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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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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무역시대 맞춤형 FTA특공대 양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7일 오전 11시 영어마을(경북 칠곡군 지천면)에서 ‘제2기 청년무역사관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김무한 전무, 영남대 계명대・대구대 등 대학 총장, 지역대학교 4학년으로 선발된 80명의 제2기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기는 지난 5월말 서류면접 전형을 통해 경북지역 대학생 및 졸업생 80명을 선발, 총 3개월간 온라인 및 합숙 교육과정을 거쳐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6월에 사전학습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출입 실무절차 과정을 이수했고, 7월 7일부터 1개월 동안에는 영어마을에서 합숙하면서 비즈니스 영어 또는 국제무역사 준비 등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8월부터는 KOTRA대경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경북통상(주), 프라이드기업 등에 파견되어 1~3개월간 무역실습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동KOTRA 차량에 동승해 지역 수출기업 컨설팅에 직접 참여하면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무역인력이 있으면 교육생을 추천해 취직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메가쇼 전시박람회에 지역중소기업 통역 및 컨설팅요원으로 선발하고, 향후 중소기업 무역사절단·해외전시박람회에 교육생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59명의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해 경북통상(주) 및 도내 유망중소기업, 코레일관광개발, 스웨덴LG전자 등 2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조 달러 무역규모, 세계 7대 수출대국인 우리나라에서 FTA 확대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역 인력양성이 절실하다”면서, “경북도는 FTA파고를 넘기 위해 농업 및 무역인력을 양성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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