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주민센터(동장 차재삼)가 23일 주민 운동 공간 확보를 위해 대원초등학교와 운동장 야간개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원초등학교는 앞으로 매일(평일, 토·일요일, 공휴일 포함) 방과 후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학생과 학교 안전 문제는 동 주민센터, 학교, 시의원, 파출소 경찰, 동 유관단체, 학부모 단체로 구성된 ‘민·관 대책위’가 1일 5명 이상 운동장 개방시간에 순찰해 해결하기로 했다.
민·관 대책위는 학교운동장 쓰레기도 치워 청결을 유지한다.
상대원2동과 지역 시의원들은 학교운동장에 보안등 추가 설치, 사용 전기료 지원, CCTV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학교 운동장 야간 개방은 민관이 합심해 학생 안전과 학교 청결 유지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성과다.
한편 차 동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 조성, 신뢰받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모든 분이 노력해 주신 결과”라면서 “대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기공체조, 요가 등 주민자치센터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하고 행복한 상대원2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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