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한생명은 당기순이익이 30% 이상 급감해 비은행 자회사 실적 부진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4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1~6월)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상위 3개 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07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4920억원에 비해 17.2% 감소했다.
핵심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 따라 전체 10개 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069억원에서 4547억원으로 10.3% 줄었다.
신한카드는 3744억원에서 3177억원으로 15.2%, 신한금융투자는 566억원에서 484억원으로 14.5%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한카드에 이어 비은행 자회사 당기순이익 규모 2위를 차지했던 신한생명은 불과 1년만에 신한금융투자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신한금융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리 부담으로 이자율차 손익이, 회계제도 변경으로 사업비차 손익이 감소하면서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