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이 한나라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의 맞대결로 결정되면서 '임태희 vs 박광온' 여론조사에도 관심도 높다.
지난 10~15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중앙일보·엠브레인 재·보선 여론조사(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5% 포인트)에서 임태희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33.7%)가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21.5%)와 천호선 정의당 후보(7.3%)를 모두 앞섰다.
그러나 12~14일 경인일보·케이엠조사연구소 조사에서는 임태희 후보(30.4%)와 박광온 후보(30.9%)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 당시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은 7.4%였다.
이런 결과로 천호선 후보가 사퇴하고 천호선 후보의 표가 모두 박광온 후보에게 간다면 백중세가 예상된다.
한편, 정의당 천호선 후보는 후보직 사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는 약 3시간 전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히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전망된다.
천호선 후보의 사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천호선 후보의 아름다운 양보다" "천호선 지지했는데 안타깝네" "천호선 후보가 큰 용단을 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