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58분께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역사와 옆 건물을 연결하는 3층 통로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배전반이 훼손돼 신호계통의 전원 공급이 끊겼고, 선로 신호기에 장애가 발생해 구로역을 통과하는 상하행선 전동차와 KTX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이후 KTX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은 수신호를 이용해 40여 분 만에 재개됐고, 1호선 전동차도 11시쯤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한편 구로역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