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31일 제주, 태풍 '나크리' 북상…낮 한때 소나기

▲북상 중인 12호 태풍 '나크리'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북상하는 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을 받겠다.

31일 제주날씨는 낮에 가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으며, 이날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으며 내일은 매우 강하게 불겠다. 중산간 이상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32도, 서귀포 31도 등 30도에서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해상에는 북상중인 태풍 ‘나크리’의 간접영향권에 들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밤부터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 2.0~5.0m로 매우 높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