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벤볼러 박봄코디 비판에 에이코어 케미 “이렇게 뜰 줄 몰랐어요?”…에이코어 케미 자신의 박봄 디스곡 벤볼러 등 논란 되자 직접 SNS 사과
에이코어의 케미가 자신의 박봄 디스곡이 벤볼러 등에 의해 논란이 되자 직접 SNS를 통해 사과하고 나섰다.
에이코어 케미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박봄 선배님 디스사건이 이렇게 뜰 줄 몰랐네요...2NE1 팬분들과 박봄선배님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너무 미안해요 여러분. 에이코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벤볼러를 의식한 듯 한 글을 남겼다.
지난 1일 에이코어 케미가 공개한 '두 더 라이트 띵(Do The Right Thing)'라는 곡은 최근 '암페타민 복용' 사건으로 논란이 된 2NE1의 박봄과 소속사 YG를 향한 비판이 담겨있다.
이 곡은 '팅팅 불어버린 얼굴', '강남 미인도랑 박빙', '약해, 약에 빠졌어', '삼성 직원 29정, 구치소 구속됐구. 너는.. 82정인데 왜 무죄래? 완전 개쿨해', '법무부 홍보대사? 활동 한 번 제대로 했네?' 등의 다소 강도 높은 가사로 박봄에 대해 디스하고 있다.
특히 "최초의 밀수돌 타이틀 획득했네. Huh? 암페타민 shit"라며 논란이 된 사건을 직접 거론하는 등 디스의 수위는 매우 높았다.
에이코어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3일 "케미가 힙합대회인 '두 더 라이트 랩(DO THE RIHGT RAP)'에 참가하면서 남긴 디스곡이 맞다"고 인정했다.
분량이 1분 42초인 'Do the right thing는 박봄에 대한 디스를 중심으로 한 곡으로 조회수 66,497(4일 오전 8시 기준)을 돌파하자 박봄의 코디네이터가 에이코어 케미를 강하게 비난했다.
박봄 코디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소나 힙합한답시고 랩으로 디스한다고 XX을 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선배한테 반말 지껄이고 어쩌고 어째?"라며 비난, 에이코어 케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와 함께 "간덩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 거란다"라며 공격했다.
또 미국 힙합계 셀러브리티로 알려진 벤볼러가 걸그룹 2NE1 박봄 디스곡을 공개한 힙합 걸그룹 에이코어의 케미를 비난했다.
벤볼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미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라며 케미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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