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준도 나섰다, 박봄 디스한 케미에게 일침 “찌라시에만 의존한 네가 검찰을 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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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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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디스 케미에/박봄 디스 케미에[사진 제공=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마약류 암페타민을 밀반입하고 입건유예에 그친 사건이 디스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힙합듀오 데칼코마니의 멤버 ‘락준’도 동참했다. 

락준은 5일 데칼코마니 팬페이지를 통해 ‘유 니드 어 톡식(U Need A Toxic)’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했다.

그는 “케미야 오빠왔다”라는 멘트로 박봄을 디스한 그룹 에이코어 멤버 케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케미는 지난 1일 힙합 온라인 커뮤니티 ‘HIPHOP LE’에 박봄과 YG엔터테인먼트를 공격하는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공개했다.

가사에서 “힙합 이용해 주머니만 채우려는 버릇 뜯어고치려고”라며 디스전을 화제성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했다. 또 “찌라시에만 의존해 검찰을 네가 논해?”, “그러고도 디스라니 추측만을 양산한 랩” 등으로 박봄과 관련해 확실한 사실 확인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봄 디스전은 케미가 지난 1일 힙합 온라인 커뮤니티 'HIPHOP LE'에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케미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며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밀수돌 너 말곤 아무도 못 해" 등 수위 높은 가사를 썼다.

또 "팅팅 불어버린 얼굴/전신을 끌어다 얼굴에 돌려막어/그 정도면 중독"이라고 박봄 얼굴과 관련해 독설을 날렸다.

이에 미국 주얼리 커스텀 회사 디자이너 벤볼러는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살라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것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고 박봄을 디스한 케미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박봄의 코디가 가세했다. 박봄 코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짓거리로 어쩌고 저째?"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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