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추기경’ 대규모 시사 후 추천 릴레이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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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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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그 사람 추기경'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최초로 공개되는 추기경 김수환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고(故) 김수환 추기경, 그의 마지막 3년간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감독 전성우)이 전국 11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추천 릴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5주기 추모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이 전국 11개 도시 대규모 시사회 진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추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과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지난달 21일 김수환 추기경의 첫 사목지인 안동을 시작으로 시사회의 첫 스타트를 끊은 ‘그 사람 추기경’은 이후 총 11개의 도시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인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시사 직후,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는 만장일치 강력추천 리뷰와 높은 평점들이 속속들이 게시되며 개봉 전부터 불어오는 뜨거운 열기를 확인케 했다.

“지난 세월의 업적보단 소박하시고 인간다우신 그냥 옆집 할아버지를 만나고 온 것 같다. 글을 쓰면서도 영화가 주는 감동에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네이버 k873***),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의 얼굴을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 되고 힐링되는 고마운 시간이었다”(네이버 agla***), “모든 것을 사랑으로 실천하는 그 마음…. 다시 한번 그분을 만나 뵙고 싶었다”(네이버 ses3***) 등과 또 다른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시사회에서의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오래도록 간직 될 것 같다”(다음 쪼맹이), “이 영화를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김수환 추기경이라는 인물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었다”(다음 푸른하늘), “좋은 영화를 만들어 준 제작진께 감사합니다!”(다음 산이아빠), “비록 천주교는 아니지만 이 땅의 큰 어른으로서 더욱 사랑하고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됐다”(다음 마니) 등의 진심 어린 감상평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드높였다. 한편, 전국 시사회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영상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염수정 추기경, 이해인 수녀를 비롯 천주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많은 인사들의 시사회 참석 모습과 개봉 축하 메시지까지 더해져 성황리에 마무리된 현장의 열기를 다시금 확인케 한다.

김수환 추기경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보다는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오면서 종교인의 표본으로 존경받았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얼마만큼 그를 이해하고 알고 있다 자부할 수 있을까? ‘그 사람 추기경’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추기경 김수환의 삶’이 아닌 ‘당신들에게 인간 김수환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그는 무엇 때문에 그런 삶을 살았던 것일까. 그리고, 정말로 그는 모든 이들에게 추앙받는 절대적인 사람이었던 것인가. 영화는 우리 안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김수환 추기경을 다시금 추억하고, 왜곡하거나 미화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그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선종 직전, 3년간의 삶을 동행 취재한 영상과 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변인들에게서 듣는 우리가 몰랐던 ‘인간 김수환’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가슴에 작은 선물을 선사할 것이다.

‘인간 김수환’으로서 진솔 된 삶의 모든 것!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던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3년간의 발자취를 기록한 선종 5주기 추모 다큐멘터리 ‘그 사람 추기경’은 6일 세상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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