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휴대전화 전기밥속에 넣으면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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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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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대전화 등 각종 전자기기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의사항을 홈페이지(www.keri.re.kr )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7일 공개했다.

유의사항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바닷물에 빠졌을 경우 절대 전원을 켜지 않아야 한다.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유심칩과 메모리칩 등을 분리하고 가능한 빨리 가까운 수리점에 맡겨야 한다고 전기연은 밝혔다. 수리점을 찾기 힘든 경우에는 분리한 휴대전화 본체와 배터리를 깨끗한 물에 헹군 뒤 배터리는 상온에 말려야 한다.

휴대전화 본체는 전기밥솥에 신문지를 깔고 보온상태로 2~5시간 말려주면 다시 전원이 들어오고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연은 "건조는 온도, 압력, 시간이 중요한 요건인데 전기밥솥이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밥솥이 없다면 자동차를 활용하면 된다. 여름철 자동차 안은 약 80℃까지 올라가 자동차 안에 분리된 휴대전화를 넣어 놓으면 건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침수시간이 길거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에는 휴대전화 본체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히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휴대전화 배터리는 수시로 충전하고 완전 방전이 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밖에 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운 후 디지털 문이 열리지 않으면 9V 사각 건전지를 사서 자물쇠 잭에 연결해 문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배터리로 문을 열고 새 건전지로 교체한 뒤에는 같은 회사 제품으로 건전지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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