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새로운 시선, 힘찬 재도전'을 기치로 한 민관공동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적 성실 실패기업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재도전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앞서 양 기관은 창조경제에서의 실패와 재도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번 공모전 추진을 지난 3월 중기청-미래부 정책 협의회 시 창조경제 확산관련 협업과제 중 하나로 협의한 바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 업종 창업 실패사례로 △창업과정 △위기·실패 원인분석 등 생생한 체험담과 향후 사업계획을 오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온라인 사이트(www. rechallenge.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패경험 공개를 기피하는 사회적 정서를 감안, 참가자들에게 시상(상장 및 총상금 2400만원)과 함께 '재기교육(내적치유 및 역량강화)-맞춤형 사업화사업-투·융자'로 이어지는 연계형 재창업 지원이라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실패에 대해 보다 관대한 문화가 우리 사회에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수인력 도전적 벤처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 확산의 계기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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