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학생 총격사망 퍼거슨시에 '통행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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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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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주리주의 제이 닉슨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흑인학생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퍼거슨시에 야간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닉슨 주지사는 퍼거슨시에 시위자들의 자제를 촉구하면서 16일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퍼거슨시 경찰이 지난 15일 18세 흑인 학생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관의 이름을 공개하고 숨진 마이클 브라운 군이 당시 상점에서 강도 행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한 뒤 긴장감이 고조되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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